부제 : 中國 알리익스프레스와 볼베어링(자전거 패달 3mm)
자전거 패달을 분해해서...
볼 베어링 규격이 3mm임을 알았다.
박살난건 2개인데...
2개만 사자니...
배송비가 배보다 배꼽이고...
나중에 베어링이 없어지거나 파손될 껄 대비하여...
여유분으로 한 10~50개 정도 필요하다.
어디서 살까?
1. 에누리를 뒤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없다.
있기는 있는데...
인라인용으로 패키징된 것만 있다.
'패키징을 뜯어서... 그 안에 있는 볼베어링을 쓰면 되겠다...' 생각하고
베어링 규격을 찾아봤는데...
어디에도 규격이 적힌 곳은 없다.
'검색어가 틀렸나'... 하고
볼베어링 3mm로 다시 뒤졌다.
헐!!! 알리가 나온다.
2. 구로 기계 공구 상가
구로기계공구상가를 가면 있을텐데...
왕복 차비에...
거길 또 언제 가!
별 수 없지... 알리를 뒤졌다.
2. 구로 기계 공구 상가
구로기계공구상가를 가면 있을텐데...
왕복 차비에...
거길 또 언제 가!
별 수 없지... 알리를 뒤졌다.
3. AliExpress로 가보자.
"ball bearing 3mm bike"
우이쒸... 바로 나온다.
100개 가격이 무려 $0.65(743원)에...
배송비도 무료다.
상품평도 좋다.
고민에 이유가 없다.
바로 질렀다.

잘난 베어링 하나 사면서...
'한국... 앞으로 어쩌냐?'
물건을 싸게 잘 샀는데...
한국이 불안해졌다.
'원래 한국이 이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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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20일이 지났다.
베어링이 왔다.
(11일 주문, 30일 도착)
작년만해도... 알리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언제오지? 언제오지?... 하다가
머리속에서 잊혀지면...
그제서야 도착했다.
운이 좋으면 30일... 최고는 60일이었다.
오래 걸리기는 해도...
못 받은적은 한번도 없다.
언제오지? 언제오지?... 하다가
머리속에서 잊혀지면...
그제서야 도착했다.
운이 좋으면 30일... 최고는 60일이었다.
오래 걸리기는 해도...
못 받은적은 한번도 없다.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괜찮다 싶은... 게다가 싼... 그런 물건만 미리미리 사 놓는다.
그런 알리가 올해 들어서...
배송 기간이 많이 줄었다.
빠르면 15일~길면 30일이다.
고맙다.
Tip.
알리에서 배송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매일 하나씩 사면 된다.
어차피 배송비가 없으니...
하루에 왕창 사지 않고...
하루에 하나씩만 30일동안 사면 된다.
한달만 기다리면...
거의 매일 한두개씩 온다.
ㅎㅎ
다시 베어링으로 돌아와서...
있으면 괜찮다 싶은... 게다가 싼... 그런 물건만 미리미리 사 놓는다.
그런 알리가 올해 들어서...
배송 기간이 많이 줄었다.
빠르면 15일~길면 30일이다.
고맙다.
Tip.
알리에서 배송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매일 하나씩 사면 된다.
어차피 배송비가 없으니...
하루에 왕창 사지 않고...
하루에 하나씩만 30일동안 사면 된다.
한달만 기다리면...
거의 매일 한두개씩 온다.
ㅎㅎ
다시 베어링으로 돌아와서...
베어링 품질 평가는...
망치로 깨보는 수 밖에...
하지만
- 패달이 받는 하중이 그리 크지 않고...
- 베어링도 1개가 아닌 52(13개 * 4곳)개가 하중을 분산하기에...
두부로만 만들지 않았다면...
강도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워낙 작은 놈들이라...
베어링 분실을 막고자
내가 좋아하는 자석을 수납통으로 대신 썼다. ㅎㅎ
역시 최고다. 맘에 든다.
갑자기... 이게 100개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다소 귀찮지만... 세보기로 했다.
'한개라도 부족해봐라... 내 클레임... 꼭... 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1개가 더 왔다.
쪽 팔리다. 내 조잡한 생각에 더 쪽 팔린다.

중국놈들...!!!
이젠 중국분들이라고 고쳐불러야겠다.
어쨋든 오늘 아침...
자전거 패달을 분해해서...
모자란 베어링 두개를 넣었다.
똑같은 작업이라
별도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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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고픈 말은 베어링 얘기가 아니다.
1.
'중국은 되는데... 한국은 안된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중국놈들이 한국에 물건 보낼때는 무료 배송이 되는데...
한국놈들이 한국에 물건 보낼때는 무료 배송이 안된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해야 하는가?
중국 알리 사이트에서...
내가 산 물건이...
비행기를 타고 와서...
고양 우체국을 통해...
(비록 오래걸리기는 하지만...)
700원짜리 물건을 배송비 없이 받는데...
어떻게 중국은 공짜가 되고
어떻게 한국은 공짜가 되지 않는가?
2.
'중국은 있는데... 한국은 없다'
세계 공장이 중국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베어링이 국내 사이트에는 없는가?
없는건 이거 하나 뿐이면...
내가 굳이 언급할 이유도 없었다.
(XY테이블 등... 기가 차다.)
이러고도 우리가 중국보다 더 우월하다 믿는가?
산업 보국, 한국!!!
처음부터... 이제 다시... 내 손 끝으로...
(참고로 요즘 우표값은 27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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